[Hot-Line] "이번 주 국내증시 기술적 반등 예상"

NH농협증권은 이번 주 국내 증시 전망에 대해 제한된 범위내에서 기술적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은애 연구원은 3일 "오는 6일 유럽중앙은행(ECB)의 11월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경기부양책 시사 여부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할 수 있고, 14일 삼성 SDS 상장을 앞두고 삼성 그룹주 지배구조 이슈가 부각되고 있어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재료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환율 변동성이 커져 외국인 수급 불안이 이어질 수 있는데다 양적완화 종료 이후 처음 진행되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7일) 경계감으로 코스피는 혼조 양상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일본은행(BOJ)의 대규모 양적완화에 대해서는 "미국 테이퍼링 종료를 앞두고 유동성 공백을 어느 정도 채워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엔저 심화에 따른 국내 수출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내수주와 배당주 중심의 선별적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