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3분기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23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175억원)보다 7.5% 증가한 실적으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전년 동기(6855억원) 대비 24.5%(1678억원) 늘어난 8533억원을 시현했다.
기업은행(개별기준)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905억원) 대비 6.6%(126억원) 증가한 203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6465억원) 대비 20.8%(1344억원) 증가한 780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안정적인 대출성장과 개인고객 기반확대에 따른 저원가성예금 증가 등에 기인 것이다.
또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1.96%)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1.97%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5조 8000억원(5.3%) 증가한 114.6조원을 기록했고, 중소기업대출 점유율(22.5%)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7%포인트 상승한 0.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둔화, 환율강세 지속 등 불안요인은 여전한 상황"이지만 "선제적 건전성 관리, 기술금융 시장선도를 통해 중소기업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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