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30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새마을금고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신 회장은 지난 9월 새마을금고중앙회 사회공헌 브랜드인 'MG희망나눔'을 발족하며 사회공헌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새마을금고는 금융을 통해 주민들이 더 살기 좋은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금융협동조합을 지향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성한 자금을 건전하게 운용해 다시 지역사회에 다양한 형태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가 사회공헌에 나선 것은 오래전부터다. 대표적 활동은 '사랑의 좀도리' 운동이 꼽힌다. 1990년대 말 외환위기로 직장을 잃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금융소비자들이 늘자 새마을금고는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서기 시작했다. 이들에게 새마을금고는 지난 16년간 기부금 370억원과 쌀 1만t을 저소득층에 지원했다.
신 회장은 "지역사회 필요에 걸맞은 다양한 복지사업도 펼치고 있다"며 "장애인 복지시설, 어린이집 등을 운영하고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장학사업 등도
새마을금고는 비인기종목 저변 확대와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새마을금고배드민턴단'을 창단했다.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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