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저축률이 세계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순저축률은 4.5%이며, 1년 전의 3.4% 대비 1.1%p 높아졌다. 작년보다는 1% 정도 올랐지만 지난 2005년 이후 단 한 번도 5% 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최근 10여년 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양새다.
지난 1988년 24.7%를 기록하며 최정점을 찍은 가계저축률은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본격적으로 하락했다.
저축률과 관련해 가계 저축이 지나치게 낮을 경우 경제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국민들의 노후소득과 건강보장을 위한 다양한 연금저축상품 개발을 유도하겠다"며 "퇴직연금의 투자자 보호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저금리 영향도 있을 듯"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우울하다"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쓸 돈도 없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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