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주가가 배당 확대 기대감으로 4% 넘게 상승했다. 27일 만도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직전 거래일보다 8000원(4.4%) 오른 1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일모 만도 사장이 지난 23일 매일경제신문 기자와 인터뷰하면서 배당 성향을 25%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것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배당 성향은 2015년 20%, 2016년 25%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배당수익률은 2016년 3.5%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당 재원은 주요 시설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발생하는 잉여현금 흐름으로 충분히 조달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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