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는 27일 3분기 영업이익이 기저효과로 인해 소폭 줄었지만 4분기부터는 개선될 것이란 금융투자회사 평가를 받았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분기 기저 부담으로 인해 0.1% 줄었다"고 분석했다.
매출은 공기청정기의 중국 수출이 계절적 영향으로 줄면서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유난히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던 탓에 기저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날씨가 예상보다 습하지 않아 제습기의 일시불 판매도 감소한 점도 실적에 영향을 줬다.
이 연구원은 다만 "정수기·매트리스 렌탈 사업이 양호해 관련 관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가 늘었다"며
이어 "국내 화장품 사업도 홈쇼핑을 통한 신제품 판매가 늘어 4%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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