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7일 일진전기에 대해 4분기 최대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일진전기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879억원,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16% 급등한 76억원이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큰 이유는 수익성이 높은 HV급 제품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 2분기 턴어라운드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진전기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어난 3226억원,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8.3% 뛴 184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는 계절적 최대 성수기로 지난해 기록했던 분기 최대 실적을 넘어설 것"이라며 "HV급 비중 증가에 따라 수익성 지속이 개선되면서 내년에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진전기의 연초 전사 수주잔고는 5200억원 수준으로 교보
당수강판 비중에 따라 변동요인은 있지만 연말 수주잔고만 감안한다면 내년 실적은 올해 대비 최소 15% 이상 증가가 가능하다는 게 교보증권 측의 설명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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