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직원 대다수가 하나-외환은행간의 조기통합을 위해 노사간의 대화나 협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23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양일간 외환은행 인트라넷을 통해 실시된 '노사간 대화에 대한 전직원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8%가 '노사가 조속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직원의 응답률은 88.7%로 외환은행 직원들은 공통적으로 최근 조기통합으로 대립하고 있는 노사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이다.
설문에 응답한 직원 74.5%는 현재 투뱅크 체제보다 통합은행 체제로 가는 것이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다만 직원들은 조기통합시 직원들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이 발생할 것을 가장 우려했다.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이와 관련 "통합 후 직원들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고용안정과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직원들은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지 않는 노조를 비판하기도 했다. 최근 외환은행 한 직원은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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