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3.49포인트(0.92%) 하락한 1만6461.3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17포인트(0.73%) 내린 1927.1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6.63포인트(0.83%) 떨어진 4382.85를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크게 떨어진데다 캐나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테러 공포가 확산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97달러(2.4%) 떨어진 배럴당 80.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2년 6월 28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이날 미국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7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가 1주일전에 비해 711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70만 배럴 증가를 점쳤던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것으로, 글로벌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과 맞아떨어지면서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 도심에서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을 포함한 3곳에서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회의사당으로
캐나다 정부가 전날 국내 테러위협 등급을 하위에서 중간 등급으로 상향 조정한 상황이어서, 단순한 총격이 아니라 테러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