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남북 경제협력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현대상선은 전날에 비해 9.73% 오른 1만2400원에 마감했다. 이달 들어서만 상승률이 27%에 달한다.
최근 주가 상승세는 재무구조 개선 노력과 남북 관계 개선 가능성에 따른 사업 재개와 경제협력 등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 현대상선은 미
국 컨테이너터미널 2곳을 1억4000만달러에 유동화 방식으로 조달한 바 있다. 이날 판문점에서 남북한 장성급 군사회담이 비공개로 개최됐고 다음달 시범 추진 예정인 남북한ㆍ러시아 간 3각 경제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현대상선이 화물 운송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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