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금통위 금리인하 속에 등락을 거듭하다 1060원대 초반에 마감했다.
15일 원·달러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인하를 전후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63.1원으로 전 거래일인 14일 종가보다 1.4원 내렸다.
델톤 측은 "미국 달러화는 주요 통화 바스켓에 대해 반등에 성공했다"며 "유로존과 영국의 지표가 부진을 보여 미국 경제의 상대적인 '건실함'이 부각, 달러화 가치를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다시 1.26달러대로 떨어졌고 엔·원 환율은 990원대 중후반대로 소폭 상승했다.
시장의 이목이
다만 금리인하 요인이 시장에 어느 정도 선 반영된 가운데 금통위 이후 이월 롱스탑 움직임이 강화돼 1060원대 초반선으로 급반락하는 등 상승분을 되돌리고 말았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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