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커(중국 관광객) 수혜주'로 분류되는 화장품 유아용품 생활용품 호텔 카지노 등 업종 주가는 이달 1일 대비 5~15% 떨어졌다.
한국화장품은 6820원에서 5770원으로 15.4% 떨어졌고, 코리아나도 3770원에서 3270원으로 13.3% 낮아졌다. 화장품 업종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도 같은 기간 2.0%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커들의 쇼핑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기록했던 '밥솥주'도 주춤하다. PN풍년은 4730원에서 3730원으로 21.1% 하락했고, 리홈쿠첸도 5.0% 낮아졌다. 쿠쿠전자만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이 밖에 호텔신라(-8.6%) 아가방컴퍼니(-2.6%) 등 대표적인 '유커주'로 분류되는 종목도 같은 기간 약세를 기록 중이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 경기 둔화와 홍콩 시위로 인한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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