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올 하반기 이후 경남은행의 자산건전성 개선되며 2015년 턴어라운드가 임박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경남은행의 주가는 현재 극심한 저평가 상태로 매력적인 매수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8일 우리투자증권 최진석 연구원은 "경남은행의 주가는 시장 소외로 극심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장 소외의 원인은 우리금융 산하 자산건전성 관리 소홀로 자산건전성이 악화돼 충당금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자산건전성은 점차 개선될 것이며 수익성 중시경영으로 선회하면서 2015년 이익 턴어라운드 임박해 있다"고 평가했다.
또 유상증자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시장 소외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그는 "2015년 이후 적정 대출성장률 연간 7~ 8% 유지하고 수익성 중시 경영정책 선회로 유상증자 가능성 낮다"고 강조했다.
특히 BS금융의 100% 자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주식교환과정에서 경남은행에 불리한 인위적인 주식교환 비율로 소액지분주주 희생당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적정 주식교환비율 적용될 때까지 주식교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향후 BS금융과 주식교환과정에서 고객이자 주주인 일부 경남은행 소액지분주주에 불리한 주식교환비율을 적용할 경우 집단소송 내지 지역민심이반을 우려해야 하므로 가능성 낮다"며 "또한 주식교환 시점에 경남은
우리투자증권은 경남은행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로는 2만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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