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조정을 받으며 1060원대 초중반 수준까지 밀려났다.
델톤 측에 따르면 간밤 글로벌 달러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역외시장 환율도 비교적 큰 폭으로 밀리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 모멘텀이 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1원 내린 1062.9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4.0원 내린 1065.0원으로 개장했다.
이날 환율 하락은 초강세를 보이던 달러화 가치가 차익실현 매물로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큰 폭의 조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달러당 110엔까지 치솟았던 달러·엔 환율은 108엔대로 내려왔고, 유로·달러 환율은 1.25달러 초반에서 1.26달러 중반으로 올랐다.
뉴욕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66.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 스왑포인트 1.70원을 감안하면 1064.80원으로 전일 종가 1069.00원 대비 4.20원 하락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참가자들은 주식시장의 외국인 투자자 움직임과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한국은행의 국정감사를 주목하고 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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