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실적이 2분기 연속 '어닝 쇼크' 수준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최악 수준인 4조원 이하로 떨어지진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주가가 강세다.
7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2만5000원(2.17%) 오른 117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시한 잠정 영업이익은 4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7%, 전분기 대비 43% 감소했다. 매출도 47조원으로 전년
증권가의 최근 한달간 전망치 평균을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몇몇 증권사가 전망한 것처럼 4조원대 이하로 떨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피한 것이 투자심리에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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