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무료 음원 서비스인 '밀크'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로엔이 하한가로 추락했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로엔은 전날 대비 7450원(14.96%) 떨어진 4만2350원에 마감했다.
로엔 주가가 급락한 이유는 삼성전자의 새 음원 서비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먼저 선보였던 음악 스트리밍 서
비스 '밀크'를 갤럭시 노트4와 함께 출시한다고 밝혔다. 밀크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무료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투자업계는 '밀크' 출시로 음원 유료 서비스 업체들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KT뮤직도 이날 가격제한폭인 7780원까지 떨어졌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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