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9월 21일(13:36)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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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시총 3위기업 랩지노믹스가 이르면 다음주 코스닥 이전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랩지노믹스는 코스닥 이전상장 청구서 제출을 위한 막바지 작업 중으로 이르면 이번주 정식 청구를 할 계획이다. 연내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게 목표다.
체외진단서비스 및 체외진단제품의 개발 및 공급업을 영위하는 이 회사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코넥스 상장기업 중 △매출액 100억원 이상 △시가총액 300억원 이상 △최근 사업연도 영업손실 없을 것 △상장 1년 경과 등 네 가지 요건을 갖추면 패스스트랙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이전상장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주 정식 청구를 할 계획으로 늦어도 이번달 안에는 청구서를 낼 예정"이라며 "조달한 자금은 분자진단 제품을 개발하고 임상시험을 통해 상용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코스닥시장으로의 이전상장을 공식화했다.
랩지노믹스는 지난해 17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15억62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 상반기에는 113억원의 매출액과 15억71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올린 영업이익을 올 상반기 중 초과해 올해 전체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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