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이 정부 부동산 대책의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
앞서 발표 된 관급공사 입찰제한 취소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이 악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9시 45분 현재 현대산업은 전일 대비 2.80% 내린 4만3350원을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5일)에는 2.09% 하락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택분양 물량은 가이던스 1만2000세대를 초과하는 1만3000세대 가량이 예상되고 2015년에는 20~30%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산업의 재개발, 재건축 수주잔고 중 서울, 강남 비중은 70% 수준으로 향후 부동산 대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상헌 하이투자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5일 관급공사 입찰참가자격제한 처분에 대한 '행정처분 취소소송' 1심 판결에서 패소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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