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이나 단기 대출을 고려중이라면 보험계약대출을 이용해 볼법하다. 보험계약대출은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뿐더러 보험계약을 담보로 별도 심사 없이 수시로 대출이 가능해 편리하기 때문이다. 대출 중도상환수수료와 취급수수료도 없다.
보험계약대출은 계약자가 가입한 보험 해약환급금의 70~80%의 범위에서 수시로 대출받을 수 있는 제도다.
통상 금리가 연 10% 이상인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나 캐피탈 신용대출 등 제2금융권 대출을 고려중이라면 본인이 가입한 보험을 통해 대출이 가능한지부터 알아보는 것이 금리와 신용도 면에서 이득이다.
계약대출을 받을 수 있는 보험 상품은 저축성보험, 변액보험, 그리고 보장성보험 중에서는 순수보장형이 아닌 해지환급금이 있는 경우다. 종신보험은 순수보장성 상품이지만 예외적으로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보험사마다 다르다. 하나생명의 경우 저축성·보장성은 해지환급금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변액보험은 50%까지 가능하다. 변액보험의 경우 주식 변동 위험성 때문에 대출 범위가 작다. 대출은 1만원 단위로 가능하다.
단, 과거 보험사들이 판매한 고금리 확정금리형 보험 상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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