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밀리언 안델 UBS글로벌자산운용 알파주식운용팀 대표(사진)는 29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유럽에 대한 심리적인 우려로 조정이 나타났을 때가 오히려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델 대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6월 결정한 'T(Targeted)-LTRO(저금리장기대출프로그램)'가 9월 시행을 앞두고 있고, 자산유동화증권(ABS) 매입 등 추가적인 양적완화 정책이 연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럽 증시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중순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유럽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유럽의 양적완화 기조가 향후 2~3년간 지속될 전망인 만큼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유로화가 약세로 전환해 유럽 수출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져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안델 대표는 구체적인 유럽 투자 전략에 대해 상장지수펀드(ETF) 등 인덱스 상품보다는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된 업종과 종목을 찾아내 집중적으로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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