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KB금융지주가 경영진 경징계 처분으로 경영 공백 등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22일 평가했다.
이날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금융감독원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게 경징계 처분을 내리는 데 그쳐 지난 5월 이후 우려했던 경영 공백 등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전날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도쿄지점 불법대출 비리 연루사건과 주전산기 교체 문제와 관련해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에게 주의적경고 결정을 내렸다.
그는 다만 "주전산기 교체 문제에서 표출된 KB금융 경영진 간 갈등과 내분을 어떻게 봉합해 해결하느냐의 문제가 남았다"며 "이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으면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 우려는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KB금융에 대해 최근
최 연구원은 "배당성향은 올해 19.7%(주당 750원), 내년에 23.4%(주당 1천원)로, 2016년 이후에는 20% 후반대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