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의 '아리랑(ARIRANG) 합성-차이나H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에 상장되는 ETF는 국내 최초 중국 H주 레버리지 ETF로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의 일간수익률 2배를 추종한다. 또 환헷지 상품으로 설계돼 기초자산 통화 가치 변동과 무관하게 HSCEI 지수의 움직임만을 추종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환율의 변동과는 무관하게 기초지수 등락에 대한 기대만으로 투자전략 수립이 가능해졌다.
다만 기초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수익 뿐 아니라 손실도 확대될 수 있어 유의해
거래소 측은 "최근 중국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ETF 상장이 시장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중국 본토의 증시가 상승할 경우 보다 효과적인 투자수단으로 ETF 활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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