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강원이 국내외 환경규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장 초반 크게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6분 웰크론 강원은 전거래일 대비 250원(7.22%) 오른 3715원을 기록 중이다.
전상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환경규제 강화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확대되면서 바이오매스, 고형연료, 산업폐기물, 폐가스를 이요한 쓰레기 소각로, 산업용 발전 보일러 업체인 웰크론강원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에서 폐기물고형연로 연료화 및 산업용 보일러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 5월 66억원 규모의 제주 고형연료 생산시설을 수주하며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지난 6월에도 폐기물 처리업체인 '투모로에너지'를 인수하며 생활 및 산업 쓰레기 소각 사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향후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31.3%와 43.7% 성장할 것"이라며 "1분기 기준 순현금 382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구조 역시 매우 우량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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