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권에 따르면 홍 회장과 진 사장은 최근 임직원 3000여 명에게 보낸 공동 명의 이메일에서 '천시(天時)는 지리(地利)보다 못하고, 지리는 인화(人和)보다 못하다'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면서 "통합산은이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성공하려면 임직원 간 화학적 결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늘의 때는 지형의 이로움만 못하고, 지형의 이로움은 사람들의 화합만 못하다'는 맹자의 한 구절을 통해 임직원 간 발전적인 소통을 당부한 것이다.
양측은 통합산은 출범을 앞두고 합병위원회 출범, 통합추진단과 운영협의회 설치, 합병을 위한 실사 등 통합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영지원 분야를 미리 통합했으며 통일금융 분야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연구ㆍ조사에 나서고 있다.
두 CEO는 통합산은 밑그림을 그리면서 "단순히 과거 산은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그동안 추진하던 업무를 발전적으로 계승해 21세기 한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정책금융기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뢰와 열정, 소통과 화합 정신으로 임직원이 똘똘 뭉쳐 창조경제와 통일시대, 제2 한강의 기적을 선도하는 통합산은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올 하반기에는 비전설명회, 직급별 소통 활동 등 이른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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