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 총 취급고 47조80억원과 경상 당기순이익(일회성 요인 제외) 1414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1349억원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
올 상반기 일회성 요인으로는 삼성화재, 제일모직 주식 매각이익(세후 1585억원)이 있었다. 이를 반영한 당기순이익은 29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0.3%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지난 2분기에 보유하고 있던 삼성화재와 제일모직(비상장 에버랜드 주식 제외) 주식 전량을 매각했다.
총 취급고 중 카드사업 부문은 신용판매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보다 5.3% 증가한 46조3844억원을 기록했다.
각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 + 할부) 39조5093억원 ▲금융사업(카드론 + 현금서비스) 6조2204억원 ▲선불/체크카드 6547억원 ▲할부리스 사업 6236억원 등이다.
신용판매 취급고는 카드업계 고객정보 유출 사고, 세월호 참사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등 악재 속에도 숫자카드 400만매 발급 돌파, 삼성전자·삼성화재 제휴카드, 삼성생명 복합점포 등 계열사 관계영업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금융 취급고의 경우 현금서비스 취급고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3.2% 소폭 감소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취급고 및
삼성카드는 자체내 비용절감을 위한 원가혁신팀을 운영, 비효율 작업을 개선시키고 중복업무를 단일화하는 업무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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