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1일 신세계가 2분기에 업태 부진에 따른 외형 감소뿐 아니라 온라인 전략의 혼선이 부각되면서 판매관리비가 가중됐다고 밝혔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을 포함한 2분기 유통업계는 4월 세월호 사건의 영향을 포함, 채널별 변수가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월엔 세월호 사건의 영향으로 모든 유통 채널에서 소비 자체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5월과 6월엔 오프라인에서는 아웃렛, 온라인에서는 홈쇼핑(모바일 포함)이 약진을 이어갔지만 순수 백화점에서는 역신장이 지속됐다.
그 중에서도 신세계는 6월 총매출액이 306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했고 2분기에도 총매출액이 9728억원으로 4% 줄었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유통업 경기의 급격한 개선을 전망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들이 많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순수
그는 "업태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반등)가 지연되고 있어 하반기 백화점 부문의 실적 개선은 업체별로 기저효과 수준에 국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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