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21일 SBS에 대해 월드컵 성과가 부진한 데다 광고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2분기 실적 및 올해 이익을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4만4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내렸다.
SBS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4.3% 증가한 2380억원이다.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한 25억원이 예상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직전 추정에서는 235억원 흑자를 내다봤지만 월드컵 결과 및 광고경기 우려가 추정치 변경에 영향을 끼쳤다"며 "경기 규모로 봤을 때 2014 브라질 월드컵의 경우 50~100억원 가량의 흑자를 전망했지만 한국 대표팀의 성적과 시청률 부진으로 오히려 최대 20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분기 전체 TV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