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기업은행 신용등급 'A'로 상향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는 국민은행과 중소기업은행, 농협의 장기 신용등급을 A마이너스(-)에서 'A'로, 단기 신용등급은 A마이너스(-)2에서 'A마이너스(-)1'으로 각각 상향조정했습니다.
S&P는 이들 금융기관의 자체 자산 건전성과 자본 적정성 개선 등을 감안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며, 등급 전망은 모두 안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국민은행은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수적인 자산 성장전략을 통해 전반적인 신용도가 개선됐으며 이는 자본 적정성과 자산 건전성의 큰폭의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중소기업은행은 최근 수년동안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통해, 자체 자산 건전성과 자본 적정성을 개선했다며,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도 중소기업 대출시장에서 만족스러운 시장입지를 유지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농협은 전국적인 영업망과 우수한 자본조달 기반을 갖추고 있고, 또 농업육성이라는 정책을 수행함으로써 정부지원도 기대할 수 있으며, 자체 재무건전성이 꾸준히 개선돼 왔다는 점을 들어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