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4일 유로존 금융위기가 완화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수급에 따른 좁은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은행은 "전 거래일 환율 상승을 유발한 포르투갈 금융위기 불안감이 주말 동안 완화됐다"며 "원·달러 환러 환율은 좁은 폭에서 수급에 따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예상 레인지로는 1015.0~1023.0원을 제시했다.
이어 우리은행은 "1020원대에서는 수출 네고물량(달러 매도)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금리 인하 가능성과 수입결제 수요 등으로 하단도 지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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