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사용해도 국제브랜드 수수료를 물지 않는 국내외 겸용 신용카드가 처음 출시됐다.
신한카드는 9일 세계 3대 국제브랜드사 중 하나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와 제휴해 국내외 겸용 브랜드인 '에스앤(S&)'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에스앤 로고는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을 주 타깃으로 삼은 신한카드 상품인 '23.5˚'에 우선 부착된다. 면세점 5~15%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지며 연회비는 1만원이다.
이 카드로 전 세계 아멕스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하고 국내에서 쓸 때는 별도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비자ㆍ마스터ㆍJCB 등 다른 국제 브랜드사들은 국내 결제액 0.01~0.04%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
신한카드는 아멕스 외에 한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주요 국제브랜드사와 제휴를 늘려가고 있다. 비자가 개발한 '퀵 리드'(카드번호 16자리를 4자리씩 4줄로 앞면 표기) 방식을 도입했고, 마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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