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불법모집신고(카파라치) 제도 개선 후 적발 건수가 전보다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단속 강도를 높일 계획이라 적발 건수는 앞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3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6월 포상금 상향조정, 신고기한 연장 등을 통해 카파라치 제도 강화 후 월 평균 카드 불법모집신고 접수가 11건에서 67건으로 뛰었다.
2012년 12월 카파라치 제도 도입 후 지난 6월말까지 전체 신고 접수는 259건이었으며, 개별 회사 가운데 최대 회원수를 보유한 신한카드가 80건으로 가장 많았다. 회원수 대비 카드 불법모집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회사는 KB국민카드(10건)였다.
앞으로 금감원은 불법모
또 분기마다 각 사별 카파라치 건수를 공개하고, 이번달 중 합동 기동점검반을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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