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4일 위메이드에 대해 윈드러너2가 실패한데다 카카오 지분율에 따른 주가 상승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원드러너2 상용화 초기 실망감으로 급락한 후 최근에는 다음 카카오 합병에 따른 다음의 주가 상승으로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위메이드의 카카오 지분율은 5.43%에 불과해 다음 주가 상승 분위기에 편승한 동반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시현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하면서 "2분기 실적 발표 후 3분기 신작의 동향을 점검해가며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의 위메이드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6% 증가한 463억원이다. 예상 영업손실은 3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성 연구원은 "지난 1분기 105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극복해 가벼운 흑자전환을 예상했지만 전분기 대비 적자규모 개선에 만족해야 할 것"이라면서 3분기에 들어서서야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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