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두고 2000 아래로 밀려났다.
18일 오전 11시 7분 기준 코스피는 6.18포인트(0.31%) 내린1995.37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마감한 뉴욕 증시가 관망세 속 경제지표 호조로 소폭 오르자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섰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이날 205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3거래일만의 매도 전환이다. 기관 투자가는 574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만이 78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367억원의 순매도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 금융, 운송장비, 음식료품 등이 내리는 반면 통신, 종이목재, 건설, 전기가스 등이 오르고 있다.
대성산업이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기대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OCI는 원유 강세에 따른 태양광 수요 상승 전망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NAVER 등이 약세다. 반면 POSCO, 한국전력, LG화학, SK텔레콤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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