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A한국협회는 11일 2014-2015년도 국제투자분석대회(CFA Institute Research Challenge)에 파견할 한국 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국내 대회 참가자를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제투자분석대회는 국제재무분석사협회(CFA Institute)에서 미래 애널리스트 지망생에게 주식 분석 실무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한 투자분석 경연 대회다. 재무분석, 가치평가, 투자보고서 작성 및 프리젠테이션 등을 통해 투자분석 역량을 겨룬다. 지난 2012~2013년 대회 기준 54개국, 775개 대학의 3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명실상부한 '투자 분석의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했다.
국제투자분석대회는 국내 대학생 및 MBA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1차 예선(분석 보고서 작성), 2차 결선(팀 별 발표)으로 나눠 진행되며 1차 예선을 통해 상위 4~5개 팀이 2차 결선에 진출한다. 국내 대회 결선은 연말에 개최될 예정이다. 우승팀은 한국 대표로 오는 2015년 3월 아시아 대회(마닐라, 필리핀 예정)에 참가하게 되며 우승할 경우 글로벌 최종 결선(애틀란타, 미국 예정)에 참가한다.
CFA한국협회는 참가 관련 일체의 비용을 지원할 뿐 아니라 참가팀 전체를 대상으로 세계적인 증권사 CLSA증권과 협업을 통한 트레이닝 세션 제공, 현업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의 팀별 멘토 지정을 통해 기업 분석, 보고서 작성, 발표 준비 등을 돕는다. 또 한국 대표로 선발될 경우 세계 유수의 증권사나 자산운용사의 현업 실무진 지도를 받아 지역 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지난 대회의 경우, CLSA증권, 트러스톤 자산운용, 알리안츠 자산운용 등이 함께했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다음달 13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재학증명서와 함께 CFA한국협회(cfawebmaster@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간 각 대학별 1팀으로 제한했던 제도를 2팀까지 참여 가능하도록 바꼈다. 자세한 내용은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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