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ODEX 합성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IT와 금융, 산업재 등 유망산업과 독일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합성 상장지수펀드(ETF) 4종을 출시한다.
신규 상장되는 종목은 'KODEX 합성-미국IT ETF'와 'KODEX 합성-미국금융 ETF', 'KODEX 합성-미국산업재 ETF', 'KODEX 합성-MSCI독일 ETF'다. 이들 4종목은 미국 IT와 금융, 산업재 등 유망산업 및 독일 대표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한다.
KODEX 합성-미국IT ETF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셀렉트 섹터 테크놀로지 인덱스를 기초지수로 추종하고 미국 S&P500 중 IT와 통신섹터 71개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KODEX 합성-미국금융 ETF는 S&P 셀렉트 섹터 파이낸셜즈 인덱스를 기초지수로, 미국 S&P500중 금융업종 83개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KODEX 합성-미국산업재 ETF는 S&P 셀렉트 섹터 인더스트리얼 인덱스를 기초지수로, 미국 S&P중 산업재 업종 64개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KODEX 합성-MSCI독일 ETF의 경우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독일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독일의 55개 중대형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해외 유망 국가와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 상장을 통해 해외주식 직접투자 수요를 국내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이
한편 이번 합성 ETF 4종목 상장으로 전체 ETF 상장종목 수는 158개로 증가하게 된다. 올 들어 새로 상장된 ETF는 12종목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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