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젬백스의 항암백신 GV1001의 효능이 입증됐다.
카엘젬백스는 지난 5일 항암백신 후보물질 'GV1001'과 바이오마커(표식자)의 상관관계를 입증 한 결과로 전세계 PCT(국제특허협력조)와 대만지역 출원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PCT는 국제특허협력조합에 포함된 국가를 통칭하는 것으로 약 140개국가가 이 조합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PCT출원은 바이오마커를 규명해 지난해 6월 유럽 출원을 완료한 후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출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영국에서 진행된 글로벌 췌장암 임상 3상 텔레백 환자 분석결과를 통해 규명된 GV1001의 바이오마커 이오탁신이 췌장암환자의 생존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 골자"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임상종양학회인 ASCO 2014 에서 텔로백 임상 총책임자이자 췌장암에 있어 세계적인 권위자인 영국 국립암센터/리버풀대학병원 존 네옵톨레모스 (John P. Neoptolemos) 교수에 의해 발표 된 바 있다.
이오탁신의 역할은 인체 안에서 염증이 발생했을 때 이곳으로 백혈구를 이동,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사이토카인(염증인자)이다. 백혈구는 우리 몸안에 균이 침입하
카엘젬백스 관계자는 "이번 출원으로 인해 카엘젬백스가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역량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국내 바이오업계의 선두주자로써 세계적인 글로벌 회사로 도약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자신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