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투사 시황] 유럽발 훈풍...우리 시장은 어떻게 반응할까?

안녕하세요. 성투사입니다.

ECB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매우 커진 상태입니다.

일단 ECB의 통화정책회의 내용을 보면 기준금리를 기존의 0.25%에서 0.15%로 0.1% 나 낮췄으며 초단기 수신금리인 ECB예금 금리를 0%에서 -0.10%로 인하했습니다.

여기까지만해도 파격적인데 가계,기업의 대출확대를 위한 4000억 유로 규모의 특수목적 장기 저리대출을 오는 9월과 12월에 걸쳐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시장에 확실하게 돈을 풀겠다라는 의지로 보여지기때문에 그동안 ECB를 괴롭혔던 저인플레이션등의 문제들은 해소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부분은 주변의 신흥국에게도 좋은 영향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반응한것은 다우지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다시 사상최고치의 흐름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진행시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에서는 5월 비농업부문의 일자리가 21만7000개가 늘었다고 발표했는데 이것으로서 2008년~2009년까지 금융위기로 잃어버린 일자리를 모두 회복했음은 물론이고 오히려 일자리를 추가적으로 창출해냈다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렇게 고용시장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자 전체적으로 경기개선의 신호를 보여왔던 미국내에서는 금리인상의 조기실현 가능성이 또다시 슬슬 나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원래는 내년 하반기정도에 금리인상을 하지 않겠는가? 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이번 고용지표의 개선으로 내년 상반기안에 금리인상을 단행할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해외시장의 분위기가 계속적인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의 기대감은 꾸준히 증가할 것 같습니다.

시장경제의 체력이 좋아지고 있는데 주가가 부담스러울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시장의 흐름은 국내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죠.

일단 추세상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코스피의 흐름은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됩니다.

외국인들의 매수유입이 좀 더 강해질 것으로 판단되며, 삼성그룹주들의 중장기 기대감이 진행되고 있기때문에 코스피의 시장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피에 외국인들이 유입되면 대형주쪽의 상승세가 유지되기 때문에 시장지수 자체는 하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많지 않으며 수급이 계속 유지되는 동안은 상승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업종별로는 외인들의 매수와 관계가 있는 전기전자업종과 삼성그룹주를 최선호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코스닥의 경우에는 하락추세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락추세선을 살짝 이탈한 모습으로 아직 투매가 나오지 않았지만 약간의 과매도 국면에 진입한 것 같습니다.

추가적인 급락이 나온다면 그 시점이 단기적 저점으로 작용하여 반발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현 구간에서 반등을 바로 주더라도 지금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530p의 저항대를 일단 통과해야하며, 통과가 되더라도 545p 이하에서는 계속적으로 하락추세의 진행선상에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합니다.

따라서 코스닥 시장은 바닥을 잡아서 추세를 돌리기까지는 시간이 어느정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단기낙폭과대의 종목들은 단기적 기대감을 줄 수 있겠으나 아직은 리스크가 많기때문에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겠습니다.

유럽지역의 경기부양으로 인하여 외국인들의 매수유입이 진행된다면 낙폭과대의 흐름을 보였던 코스닥 시장에도 어느정도의 매수세 유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수급의 동향을 잘 체크하면서 반등흐름을 지켜본다면 코스닥에서도 좋은 종목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현재의 시장전략의 관건은 기대감이 큰 시장속에서 맞닥뜨린 단기변동성을 어떻게 넘길것이냐가 되겠습니다.

초보투자자분들은 코스닥의 경우 변동성이 크고 리스크를 동반한 시점이므로 안전한 대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중장기 전략을 세워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투자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대형주 포트를 구축하되 코스닥 에서도 단기적인 낙폭과대 종목을 공략하여 단기수익을 올리는 전략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종목을 대응하실때에는 항상 손절범위를 정하여 원칙적인 대응을 하시고 한 종목에 많은 비중을 실어가기보다는 골고루 분산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은 전략입니다.

새로운 한 주 입니다.

이번주도 만기일의 영향으로 변덕을 부리는 시장이 예상되지만 모든 분들이 성공투자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화이팅하세요!!

성투사 최하영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