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7일 레드로버에 대해 올해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1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넛잡'의 매출 수입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레드로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7% 급등한 154억4000만원, 영업이익은 52.2% 늘어난 22억8000만원을 기록하며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애니메이션 '넛잡'의 북미 국장 매출 수입과 국가별 수입 및 부가 판권 매출이 유입되며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넛잡'은 지난 1월 북미 시장에서 개봉한 이래 극장 매출 수입 6425만달러를 올리며 지난 1년간 개봉 영화 697편 중 55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개봉될 예정이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레드로버가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그는 "글로벌 캐릭터 라이선스 산업은 하나의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원소스멀티유즈'로 DVD, VOD 이외에도 교육, 게임, 출판 등 콘텐츠 산업의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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