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과 머스트투자자문이 함께 만든 하나머스트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이 오는 28~29일 공모청약에 나선다.
하나머스트스팩은 이틀간 공모청약 후 다음달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전체 공모주식은 250만주로 이 가운데 40%(100만주)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됐다. 공모가는 2000원이다. 모두 5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해 하나그린스팩을 설립한 뒤 '애니팡' 제작사 선데이토즈 인수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하나대투증권이 스팩을 통해 거둔
스팩은 기업 인수ㆍ합병(M&A)과 상장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특수목적회사(SPC)다. M&A가 완료되면 피인수기업이 상장되고 스팩은 청산한다. 만약 3년 이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애초 투자금이 일정한 이자율로 투자자들에게 분배된다.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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