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오는 22일 재상장되는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존속회사의 주력사인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등의 양호한 실적을 근거로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29일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의 인적분할을 위해 거래정지에 들어갔으며 이달 22일 재상장한다
이날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연간 1조2000억원 및 1000억원 규모의 이익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존속회사의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특히 거래정지 기간 동안에 발표된 1분기 실적 및 지표가 양호했다는 점에서 주가를 긍정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우리은행의 1분기 대출성장은 1.6%, 연체율은 7bp(1bp=0.01%포인트) 하락한 1.07%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 순증액의 감소로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9bp 하락한 2.7%를 나타냈다. 순이자마진 역시 7bp 하락한 1.61%를 기록했으나 예대율 관리 때문에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 연구원은 2분기 우리은행은 핵심이익의 안정과 법인세 환급이 발생해 이 역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우리은행의 2분기 이익은 3000억원 규
특히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6000억원 규모의 법인세 환급분이 2분기에 계상되면 2분기 순이익은 9000억원 규모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