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올해 1분기 농심의 실적이 중국과 미국 등에서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고 평가했다.
19일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1분기 매출액 4783억원, 영업이익 316억원, 순이익 289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이는 당사의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 11%, 순이익 4% 상회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해외지역별로는 중국 27% 성장했으며 미국 15% 성장한 가운데 일본은 4% 역성장했다.
그는 "금액기준 농심의 시장 점유율은 64.3%로 전년동기대비 5.3%포인트 감소했다"며 "라면 시장이 8% 성장해 내수 라면 매출은 1.9%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스낵은 제품가 인상 영향으로 6% 성장해 2% 성장한 시장 대비 양호한 성장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 기저가 낮아지며 두자릿수의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라면 시장 성장에도 점유율이 하락한 점이 우려되
아울러 해외법인 중국과 미국이 빠르게 증가하며 영업이익 개선에도 기열할 것이란 전망이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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