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입원에도 불구하고 2거래일째 주가가 강세다. 이번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3만6000원(2.59%) 오른 142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8500여주, CLSA 6400여주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2만4000주 이상 매수 주문이 유입되고
이건희 회장은 지난 10일 늦은 밤 자택에서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에 이송된 뒤 심장마비 증세에 따른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이 회장의 건강 이상으로 삼성그룹의 사업 구조 재편, 후계 승계 작업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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