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 진양화학은 9%에 달하는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작년 말 2000원에서 지난달 30일 기준 2840원으로 상승률이 42%에 달했다. 지주회사인 진양홀딩스는 6.6%의 높은 배당수익률로 인해 같은 기간 주가가 66.4%나 올랐다. 전통적인 고배당 종목인 하이트진로 역시 작년 말 종가로 2만2050원이던 주가는 지난달 30일 기준 2만5000원을 기록하며 13% 넘게 올랐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결산배당은 보통주 1주당 1100원으로 시가배당률이 4.8%에 달했다. 대형주 가운데는 KT&G가 업황 개선과 함께 고배당 이슈가 부각되면서 지난해 5월 말 이후 10여 개월 만에 8만원 선에 도달했다.
금융투자업계는 배당주 투자는 대개 하반기에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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