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에다 외국인이 엿새만에 매수에 나서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습니다.
오늘의(15일) 마감시황, 최윤영 기자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개장과 함께 1,45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단기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막판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7.53 포인트 상승한 1,443.63에 마감됐습니다.
엿새만에 매수에 나선 외국인이 2천40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930억원 기관은 2천억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금융업종을 2천10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은행과 증권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등 보험업종은 그동안 많이 오른데 따른 부담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폭이 컸습니다.
삼성전자가 1.23% 올라 57만원을 회복했고 하이닉스와 LG필립스LCD도 상승했으며, 현대차, 쌍용차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영포장과 신풍제지 등 제지주는 설 특수와 올해 전망이 좋게 나오면서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39포인트 오른 604.17로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개인과 기관 매도속에 외국인은 500억 이상 순매수하면서 7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습니다.
NHN이 낙관적인 실적 전망에 3% 넘게 올라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지만, 다음과 CJ인터넷 등 다른 인터넷주들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LG텔레콤과 메가스터디 등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하나로텔레콤과 다음, CJ홈쇼핑등은 내림세였습니다.
오엘케이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서도 6일째 상한가 행진를 이어갔습니다.
이달초 상장한 오스템임플란트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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