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9000원 수준이던 AJ렌터카 주가는 이후 줄곧 상승곡선을 그리더니 최근 1만6000원 선까지 올라왔다. 지난달 중순 6000원대이던 전기밥솥 업체 리홈쿠첸 주가는 최근 1만1000원대로 올라섰다. 2월 초 2만3000원까지 내려앉았던 편의점 'GS25' 보유업체 GS리테일 주가는 최근 2만8000원 선을 회복했다.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세 회사에 공통점이 있다. 바로 라이벌 회사가
중국 관광객 증가로 매출이 급성장할 것으로 주목받아온 리홈쿠첸은 경쟁사인 전기밥솥 업계 1위 쿠쿠전자가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 때문에 상승세다. 증권가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던 기업이 '라이벌 효과' 때문에 주가 상승세를 타는 경우를 주목하고 있다.
[조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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