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휴켐스에 대해 수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2만8500원으로 내렸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해 '매수'를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익 추정 하향으로 목표주가는 내렸지만 향후 성장성과 높은 배당 수익률을 감안할 때 여전히 매력적인 주식"이라며 "올해 안에 해외 투자 계획이나 고객사 가동 정상화가 마무리되는 점을 고려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켐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4.8% 증가한 1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OCI 등 고객사 가동률 상승에 따른 판매물량 확대, 연말 일회성 비용 감소 때문"이라고
그는 또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주요 고객사의 가동률이 상승함에 따라 휴켐스의 가동률도 상승할 전망"이라며 "아울러 말레이시아 암모니아 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현재 회사의 연간 이익에 맞먹는 규모의 이익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