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부터 ‘관리계약신탁’을 통해 고객 부동산에 대한 임대차 계약, 명도 등의 임대차 관리부터, 임대료 수납, 제반 경비 지급 등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시행해온 하나은행이 신축, 리모델링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힌다.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은 1일 부동산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건축타당성 검토부터 설계·시공·임차마케팅·자금관리 부문까지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정림건축과 제휴해 부동산 신축 및 리모델링에 대한 타당성 검토부터 설계·시공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문 부동산관리회사와 함께 부동산 건축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와 함께 완공 후에는 임차마케팅도 돕게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로 고령자, 해외거주자 등을 포함해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하나은행을 통해서 한층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생전관리 뿐 아니라 사후에도 상속이전까지 연계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하나은행
이 빌딩은 재건축을 통해 기존 3층 건물에서 지하 1층 지상 8층의 업무시설로 바뀌게 됐다. 하나은행은 제휴기업들과 함께 사업성 검토 및 건축자금을 지원했고, 건축 이후에는 임차인 계약 및 자금관리 등 지속적인 부동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