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31일 한미약품에 대해 기대보다 낮은 매출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에소메졸 수출과 북경한미 실적에 대한 기대치 감소, 전년보다 18% 증가한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을 고려했다"고 목표주가 하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에소메졸의 경우 지난해 12월 미국 출시 효과로 전년대비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1분기 수출이 100억 미만으로 추정돼 시장 기대치였던 300억원~500억원과 아직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경한미의 1분기 춘절의 영향으로 매출이
한편 한미약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1402억원, 영업이익은 25.6% 늘어난 98억원, 순이익은 9.8% 뛴 67억원으로 예상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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