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째 오르면서 1980선을 넘어섰다. 최근 증시 반등세를 주고 하고 있는 삼성전자, 현대차 등 전차군단은 이날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99포인트(0.30%) 오른 1983.9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4.93포인트 내린 1973.04에 개장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10시 20분경 상승으로 돌아섰다.
최근 코스피는 이날을 포함해 3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최근 글로벌 증시가 크림반도 사태 때문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코스피는 견조한 반등세를 보이며 이날 1980선까지 회복했다. 특히 엔화 약세 우려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삼성전자, 현대차 등 코스피 대형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전일 뉴욕 증시는 미국 경제 지표 혼조에 하락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5억원, 33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8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66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 기계, 증권 등이 1~2%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 통신업, 화학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코스닥은 전일 대비 2.20포인트(0.41%) 오른 543.60을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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