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만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팔자로 돌아서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26포인트(0.22%) 하락한 1973.71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이 동반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만 나홀로 주식을 사들이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9억원, 112억원을 팔고 있는 반면 기관은 340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기계업종이 2%이상 뛰고 있으며 음식료품, 섬유의복, 운수창고 등도 1%대의 상승세를 나타낸다.
반면 철강금속, 통신업, 운송장비, 유통, 화학업종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국전력만 강보합을 띌 뿐 POSCO,SK텔레콤, SK하이닉스, NAVER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날 3%대 상승폭을 보였도 삼성전자도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지난 이틀간 3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주초 1930선에서 1970선 위로 올라섰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돼 강세장을 연출했다. 하지만 아직 추세적 상승세를 나타내기에는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백윤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반등이 이어질
한편,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거래일 대비 2.05포인트(0.38%) 오른 543.51을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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